‘KBL 아이돌’ 허웅의 복귀가 조금 더 미뤄졌다. 홈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주 KCC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6위 KC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SK전은 조심스럽게 허웅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 경기였다. 허웅은 지난달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초 정규리그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회복세가 빠른 데다 본인의 의지도 강해 최근 들어 정규리그 내 복귀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전창진 감독은 조심스럽게 SK전 복귀 가능성도 내비쳤지만, 허웅의 몸 상태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이에 따라 KCC는 허웅의 복귀전을 조금 더 미루기로 했다.
KCC 관계자는 허웅에 대해 “인대는 다 붙었고, 근육 상태도 괜찮다. 하지만 발목이 꺾일 때 신경과 혈관도 다쳐서 운동 후 붓고 통증도 남아있다.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재활한 후 복귀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CC는 SK전 이후 홈에서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6일 수원 KT,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허웅이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실전을 치러보는 것도 중요한 과정 가운데 하나다.
KCC 관계자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허웅의 경기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인도 정규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어서 26일에는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허웅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15.9점 3점슛 2.2개 2.6리바운드 4.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허웅이 다치기 전까지 평균 79.9점을 기록했던 KCC는 허웅이 결장한 13경기에서 73.5점에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원주 DB(72.8점)에 이어 2번째로 낮은 득점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더 나아가 업셋을 노리는 KCC가 허웅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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