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휴스턴 1위…애틀랜타 2위·다저스 4위·메츠 5위
류현진의 토론토 7위…최지만·배지환 피츠버그는 26위
김하성(28)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을 앞둔 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20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파워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전체 30개 팀 중 3위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89승(73패)을 기록한 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과 디비전시리즈를 승리하고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팀이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올해 최고의 FA 중 한 명이던 잰더 보가츠를 붙잡았고, 매니 마차도와 11년 연장계약을 맺었다"면서 "또한 시즌 개막 후 몇주만 지나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합류하고 후안 소토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지난 몇 년 간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야구계를 놀라게 했으며 팬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웠던 김하성은 올 시즌엔 보가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주로 2루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파워랭킹 1위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꼽혔다.
휴스턴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를 FA로 떠나보냈지만 2020년 MVP를 받았던 1루수 호세 어브레유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특히 휴스턴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 또한 휴스턴에게는 이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위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잃었지만 올스타 포수 션 머피를 영입했다. 무엇보다 잠재적 MVP 후보로 꼽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풀시즌을 뛴다는 점이 애틀랜타에게 큰 플러스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애틀랜타는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과 겨루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6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 뒤로 LA 다저스가 4위, 뉴욕 메츠가 5위에 꼽혔다. 특히 메츠는 오프시즌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불펜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을 당하는 등 베테랑의 부상 이슈가 리스크로 꼽힌다.
류현진(36)이 하반기 복귀할 예정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런 저지의 뉴욕 양키스의 뒤를 이어 7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필라델피아는 8위에 올랐으며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인 LA 에인절스는 17위에 그쳤다.
최지만(32), 배지환(24)이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6위에 머물렀으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최하위인 30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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