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LA 더비' 승리…PO 직행 보인다

▲ 클리퍼스 러셀 웨스트브룩(0번)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와 지역 라이벌전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PO)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5대 118로 이겼습니다.

경기 전까지 레이커스와 나란히 41승 38패로 서부 지구 6위에 자리했던 클리퍼스는 2연패를 끊고 서부 5위(42승 38패)를 탈환했습니다.

더불어 'LA 더비' 11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리그 4연승을 마감한 레이커스는 PO 직행 마지노선인 6위 도약에 실패하며 서부 7위(41승 39패)에 머물렀습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클리퍼스와 승차는 다시 1경기로 벌어졌습니다.

NBA에서는 각 지구 6위까지 PO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 승리한 2팀씩 PO에 합류합니다.

6일 경기에선 클리퍼스의 파월이 27득점, 레너드가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3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리브스의 20득점 활약에도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한편, 각 지구 1위도 확정됐습니다.

동부에선 선두 밀워키 벅스가 시카고 불스를 105대 92로 꺾고, PO 1번 시드를 확보했습니다.

서부에선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0승 30패)가 8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1승 39패)에 138대 131로 지면서 경기가 없던 선두 덴버 너기츠(52승 27패)가 1위를 확정했습니다.

덴버가 NBA에서 지구 1위로 PO 1번 시드를 따낸 건 구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동부는 밀워키 서부는 덴버가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이제는 어느팀이 PO에 오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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