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와 풀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36-125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3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조던 풀(3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드레이먼드 그린(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42승 38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전반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조나단 쿠밍가, 단테 디비첸조, 커리, 풀의 3점슛이 터졌지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에 고전했다. 2쿼터에는 제일린 윌리엄스와 이사야 조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외곽에서 힘을 냈지만 길저스-알렉산더와 조쉬 기디에게 외곽포를 허용, 69-7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풀, 디비첸조, 커리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그린은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디의 연속 득점으로 받아쳤지만 이번엔 쿠밍가와 모제스 무디가 덩크슛을 꽂았다. 게리 페이튼 2세 또한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탠 골든스테이트는 102-106으로 점수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골든스테이트의 집념이 돋보였다. 풀이 연속 외곽포에 이어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리드를 빼앗아왔다. 여기에 그린과 커리는 내외곽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풀이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3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3연패(38승 42패)에 빠졌다.
시즌 막바지 커리와 조던 풀이 심상치 않다.
골든스테이트는 작년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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