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형' 이강인(21, 마요르카) 열풍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초청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대표팀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3월 두 번의 A매치를 통해 전반적인 대표팀 전력을 파악하며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경기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수많은 관중이 몰려들었다. 붉은색 홈 유니폼과 검정색 원정 유니폼을 비롯해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도 여럿 있었다. 주축 수비수 김민재의 나폴리 하늘색 유니폼도 눈에 띄었다.
'막내형' 이강인의 인기도 뜨겁다. 이강인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해 소속팀 유니폼까지 심심찮게 보였다. 마요르카 홈 유니폼을 입고 온 세 관중은 "3월 A매치에서 이강인이 제일 기대된다. 지난 2월에는 스페인에서 직접 친필 사인도 받았다. 클린스만호에서 발을 조금 더 맞춘다면, 충분히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친필 유니폼을 보였다.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관중도 "현재 대표팀 핵심은 누가 봐도 손흥민과 김민재다"라며 "이강인도 곧 자리 잡을 것 같다. 콜롬비아전 짧은 출전 시간에도 눈에 띄더라. 마요르카에서도 군계일학이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대형 유망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표팀 부임 당시에도 이강인을 직접 언급했던 그는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점점 늘릴 것이다. 마요르카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라며 "콜롬비아전 당시 한국에서 이강인의 인기를 느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우루과이와 첫 맞대결이다. 월드컵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 주축 멤버에 다소 변화가 있다.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등 카타르월드컵에서 뛰었던 핵심 공격수가 빠졌다. 이강인(마요르카)을 도발하는 등 한국과 악연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는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일본과 평가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한국은 우루과이전을 끝으로 3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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