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과정이 화려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발로 뛰는 야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먼저 2루를 훔쳤고 상대 배터리의 허를 찔러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애덤 엥겔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전력 질주 이후 과감한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팬들은 김하성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하성은 6회말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이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을 0.250으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4-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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