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의 부상을 동료애로 막아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7-6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피렐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7회 5-5 동점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가하는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마지막 9회 7-6, 2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문현빈의 장타성 코스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보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피렐라는 펜스에 부딪혔고, 그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삼성 중견수 이성규가 피렐라에게 달려와 벨트와 스파이크 끈을 풀어주며 호흡 확보 등 응급처치를 취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병원 검진 결과, 피렐라는 머리 타박 소견 외 다른 큰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피렐라는 올 시즌 타율 0.182로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2021시즌부터 타율 0.342, 28홈런, 109타점으로 맹활약한 삼성의 주축 선수다.
이성규의 응급처치 역시 큰 도움이 됐다. 보통 갑작스러운 큰 충격을 받게 되면 호흡이 일정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더큰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어쩌면 이성규의 동료애가 피렐라의 부상을 막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
한편 삼성은 "피렐라가 향후 목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야구장에 나와 다시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전했다.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포 작렬 후 부상을 입어
삼성 팬들의 걱정은 한몸에 받은 피렐라
털어내고 다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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