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개막 첫 주 비교
평균 경기 시간 : 3시간8분 → 2시간38분
타율 : 0.230 → 0.245
장타율 : 0.374 → 0.392
도루 : 29개 → 70개
도루 성공률 : 67.4% → 83.3%
피치 타이머 위반 : 40회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 :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끝내기 홈런
최지만 : 3타수 1안타
애리조나(2승3패) 4-5 샌디에고(3승2패)
W: 힐(1-0 0.00) L: 멕거프(0-1 18.00)
파드리스의 영웅이 나타났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오늘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까지 땅볼-땅볼-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말 4-4로 맞선 마지막 타석, 애리조나 마무리 스캇 맥거프의 5구째 슬라이더(90.2마일)를 받아쳐 올 시즌 첫 홈런이자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타구속도 105.2마일 / 비거리 374피트). 9회 롱고리아에게 홈런을 내줘 4-3으로 뒤지던 샌디에고는 9회 대타 데이빗 달의 홈런(1호)과 김하성의 백투백 홈런(1호)으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샌디에고 역사상 동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이 백투백으로 나온 건 처음이며 8-9번 타자의 백투백 홈런(동점-끝내기)으로 경기가 끝난 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오늘 김하성의 끝내기 홈런은 마치 2013년 애틀랜타를 상대로 기록한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과 같았다. 당시 애틀랜타에게 4-3으로 뒤지던 신시내티는 9회말 대타 메조라코의 동점 홈런과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바 있다(그러고보니 스코어 역시 그때와 똑같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진 김하성은 "3번째 타석까지 아쉬웠지만 마지막 끝내기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나를 볼넷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승부할 것 같았고 그 공을 노렸다"며 끝내기 홈런의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리거의 끝내기 홈런은 역대 8번째로 2019년 최지만에 이어 처음이다. 지난해 10번째 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올해 4경기 만에 아주 짜릿한 첫 손맛을 봤다. 김하성 덕분에 샌디에고는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이어갔다. 오늘 샌디에고는 김하성 말고도 소토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늘 전까지 14타수 1안타에 그쳤던 소토는 1회 첫 타석 넬슨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캐롤(1호)과 롱고리아(1호)의 시즌 첫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무리 맥거프가 무너지며 샌디에고전 4연패 늪에 빠졌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끝내기 홈런
2005년 6월11일 - 최희섭(LAD) vs 미네소타
2011년 8월24일 - 추신수(CLE) vs 시애틀
2013년 5월8일 - 추신수(CIN) vs 애틀랜타
2016년 4월14일 - 이대호(SEA) vs 텍사스
2018년 5월27일 - 추신수(TEX) vs 캔자스시티
2018년 9월11일 - 최지만(TB) vs 클리블랜드
2019년 9월25일 - 최지만(TB) vs 뉴욕 양키스
2023년 4월4일 - 김하성(SD) vs 애리조나
2013년의 데자뷔
2013년 5월8일
9회말 애틀랜타 4:3 리드 상황
데빈 메조라코 동점 홈런 vs 킴브럴 / 4:4
추신수 끝내기 홈런 vs 킴브럴 / 4:5
2023년 4월4일
9회말 애리조나 4:3 리드 상황
데이빗 달 동점 홈런 vs 맥거프 / 4:4
김하성 끝내기 홈런 vs 맥거프 / 4:5
김하성 데뷔 첫 끝내기 홈런
맥거프 90.2마일 슬라이더
타구속도 : 105.2마일
비거리 : 374피트
김하성 최고 타구속도 홈런
108.5마일 vs 잭 톰슨(PIT)
105.6마일 vs 리버 샌마틴(CIN)
105.2마일 vs 스캇 맥거프(ARI)
104.5마일 vs 랜스 린(CWS)
104.3마일 vs 안토니오 산토스(COL)
샌디에고 팀 최다 안타
7 - 잰더 보가츠
5 - 김하성
5 - 매니 마차도
4 - 트렌트 그리샴
3 - 맷 카펜터
LA 에인절스(3승1패) 7-3 시애틀(1승4패)
W: 테페라(1-0 0.00) L: 커비(0-1 8.31)
오타니의 홈런포가 오늘도 가동됐다. 전날 트라웃과의 백투백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던 오타니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커비의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2호).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 타구속도는 110.3마일, 비거리는 431피트가 기록됐다. 올 시즌 오타니 홈런 비거리의 합계는 878피트다(447+431피트). 오타니의 최다 연속 홈런 기록은 3경기다(5차례).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4-2). 그러나 선발 뎃머스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4.2이닝 7K 3실점 2자책). 불안한 한 점차 리드가 계속되던 중 천사들의 영웅이 나타났다. 리드오프 테일러 워드(29)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2호)을 때려낸 것(6-3). 워드는 최근 3경기 7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팀 3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투수진의 견제를 제대로 받은 트라웃은 1안타 3볼넷 1사구로 개인 통산 16번째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417 .632 .833). 트라웃의 5출루 경기는 지난 2년간 1번 밖에 없었다. 9회 드루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에인절스(7-3)는 에스테베스의 마무리로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다. 개막전 오타니의 승리를 날려먹은 불펜진은 4.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했다. 에인절스는 현재 텍사스와 함께 서부지구 공동 1위다. 한편, 선발 조지 커비(4.1이닝 9피안타 4실점)가 무너진 시애틀은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 로비 레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커비와 곤잘레스가 부진하며 선발진의 고민이 더해졌다.
비거리 430피트 이상 홈런(2021년 이후)
25 - 애런 저지
23 - CJ 크론
21 - 오타니 쇼헤이
21 - 지안카를로 스탠튼
20 - 블라디미르 게레로
19 - 카일 슈와버
19 - 라파엘 데버스
타구속도 110마일 이상 홈런(2021년 이후)
41 - 애런 저지
35 - 블라디미르 게레로
34 - 오타니 쇼헤이
33 - 지안카를로 스탠튼
28 - 요르단 알바레스
샌프란시스코(2승2패) 12-3 시카고 화이트삭스(2승3패)
W: 디스클라파니(1-0 0.00) L: 코펙(0-1 13.50)
양키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2번의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가 화이트삭스를 만나 화풀이했다. 2회 작 피더슨(2호)을 시작으로 5회 4홈런(콘포토, 에스트라다, 야스트렘스키, 비야), 9회 2홈런(비야, 존슨)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는 2002년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7홈런을 때려냈다(팀 통산 7번째). 화이트삭스 선발 마이클 코펙(26)은 5회까지 5피홈런을 허용. 4.2이닝 8피안타 3볼넷 7실점(91구)으로 무너졌다. 화이트삭스 역사상 한 경기 5피홈런을 허용한 선수는 1947년 에디 로팻, 2018년 레이날도 로페스에 이어 코펙이 3번째다. SPOTV 한승훈 해설위원이 꼽은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데이빗 비야(26)는 2회 솔로 홈런, 9회 만루 홈런을 때려내 개인 통산 3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펼쳤다.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처음이자 올 시즌 트레이스 탐슨에 이어 2번째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5경기 출장에 그친 샌프란시스코 선발 디스클라파니는 시즌 첫 승에 성공.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K 무실점(73구)의 완벽한 피칭을 통해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첫 선발승에 주인공이 됐다. 다만 2년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션 머나야(31)는 디스클라파니의 피기백 투수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37구)에 그치며 샌프란시스코에게 고민을 남겼다. 화이트삭스 루이스 로버트는 8회 2경기 연속 홈런(2호)을 때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 한 경기 최다 홈런
8 - 1961년 vs 밀워키
7 - 2023년 vs 화이트삭스
7 - 2002년 vs 콜로라도
7 - 1956년 vs 피츠버그
7 - 1950년 vs 신시내티
7 - 1939년 vs 필라델피아
7 - 1888년 vs 인디애나폴리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7 - 샌프란시스코(4월4일)
4 - 세인트루이스(4월3일)
4 - LA 다저스(4월2일)
4 - 보스턴(4월2일)
화이트삭스 한 경기 5피홈런
마이클 코펙 - 2023년 vs SF
레이날도 로페스 - 2018년 vs TOR
에디 로팻 - 1947년 vs DET
뉴욕 메츠(3승2패) 0-10 밀워키(3승1패)
W: 페랄타(1-0 0.00) L: 카라스코(0-1 11.25) S: 윌슨(1)
밀워키가 홈 개막전에서 뉴욕 메츠를 완파했다. 오늘 경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팀 내 5위 유망주 브라이스 투랑(23). 올 시즌 개막전에서 데뷔한 투랑은 부모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5회 데뷔 첫 홈런을 자그마치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밀워키 역사상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기록한 선수는 1989년 빌 스피어스, 1997년 팀 언로, 2011년 숀 마컴에 이어 투랑이 4번째다. 아버지가 전 메이저리거(브라이언 투랑), 어머니가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운동 선수 집안에서 자란 투랑은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 가능한 펀치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수비는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밀워키는 투랑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5회에만 7득점을 올렸다. 밀워키의 홈 개막전 무실점 승리는 2014년 이후 처음. 선발 프레디 페랄타(6이닝 7K 무실점)와 브라이스 윌슨(3이닝 2K)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78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한 페랄타는 최고 96.3마일의 포심을 던지며 건강함을 증명했다. 반면 메츠 선발 카라스코(36)는 피치 타이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4이닝 4피안타 4볼넷 5실점(96구)으로 무너졌다. "나에게 15초의 시간만 주어지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피치 타이머를 비판한 카라스코는 4회 포심의 구속이 90마일 밑으로 떨어지는 등 오늘 포심 평균 구속 91.1마일에 그쳤다. 이는 카라스코 데뷔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밀워키 팀 내 유망주 순위(파이프라인 기준)
밀워키 데뷔 첫 홈런=만루홈런
2023/4/4 - 브라이스 투랑
2011/7/5 - 션 마컴
1997/5/4 - 팀 언로
1989/4/18 - 빌 스피어스
밀워키 1-4선발 성적
코빈 번스 - 5이닝 4피안타 3K 4실점 패
브랜든 우드러프 - 6이닝 3피안타 8K 1실점 ND
에릭 라우어 - 5.1이닝 5피안타 6K 2실점 승
프레디 페랄타 - 6이닝 2피안타 7K 무실점 승
시카고 컵스(1승3패) 6-7 신시내티(3승1패)
W: 영(1-0 0.00) L: 스마일리(0-1 11.57) S: 로(1)
벨린저가 드디어 눈을 떴다. 1750만 달러의 연봉으로 컵스에 입단해 오늘 전까지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벨린저는 1회 시즌 첫 안타를 스리런 홈런(1호)으로 연결시켰다. 벨린저가 때린 공은 한 가운데로 몰린 80.2마일의 스위퍼였다(비거리 384피트, 발사각도 29도). 컵스에게는 그야말로 잔치 같았던 하루. 컵스의 새얼굴 스완슨이 3안타 2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1루수 호스머 역시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팀은 패했다. 데이빗 로스 감독은 1회부터 5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린 선발 스마일리(33)를 끝까지 믿었다가 결국 5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하고 나서야 뒤늦은 교체를 했다(6-7). 7회에도 컵스는 무사 1,2루 기회에서 5번타자 위즈덤의 번트가 투수에게 잡히는 등 로스 감독의 작전이 번번이 실패에 그쳤다.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한 신시내티는 바레로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 제이슨 보슬러(29)가 역전 스리런 홈런(2호)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보슬러는 9회초 마스트로부오니의 빠른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벨 감독의 투수 운용 능력이 빛난 신시내티는 선발 오버튼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지보우-영-크루스-샌마틴-파머-로). 한편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7년 1억7700만 계약을 맺은 스완슨은 첫 4경기 중 3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588 .611 .706).
벨린저 시즌 첫 4경기 성적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4타수 무안타 2삼진
4타수 무안타 1삼진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067 .176 .267 OPS 0.443
벨린저 데뷔 후 성적
2017 : 타율 .267 39홈런 OPS 0.933 *NL 신인왕
2018 : 타율 .260 25홈런 OPS 0.814
2019 : 타율 .305 47홈런 OPS 1.035 *NL MVP
2020 : 타율 .239 12홈런 OPS 0.789
2021 : 타율 .165 10홈런 OPS 0.542
2022 : 타율 .210 19홈런 OPS 0.654
2023 : 타율 .067 1홈런 OPS 0.443
벨린저 데뷔 후 조정 OPS
2017 : 143
2018 : 120
2019 : 167
2020 : 112
2021 : 44
2022 : 79
미네소타(4승) 11-1 마이애미(1승4패)
W: 말리(1-0 1.80) L: 쿠에토(0-1 36.00)
미네소타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개막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미네소타가 마이애미까지 꺾으며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부활의 찬가를 외치고 있는 갈로(29)는 전날 멀티홈런에 이어 오늘 첫 타석부터 스리런 홈런(3호)을 작렬. 벌써 시즌 3번째 홈런이다. 갈로가 때려낸 홈런의 타구속도는 112.3마일이 찍혔다. 올 시즌 때려낸 안타 4개가 모두 장타인 갈로는 시즌 장타율 1.077로 메이저리그 4위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오늘 경기 전까지 13타수 2안타(.154)로 부진하던 코레아까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어느때보다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데려와 4경기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함 타일러 말리(28) 역시 시즌 첫 승에 성공(5이닝 5피안타 7K 1실점). 최고 95.4마일, 평균 93.8마일의 포심을 던져 어깨 부상의 걱정을 날렸다. 미네소타는 로페스(5.1이닝 무실점)-그레이(5이닝 무실점)-라이언(6이닝 1실점)-말리(5이닝 무실점) 선발 4명이 모두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안았다. 현재까지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0.42다. 내일은 마에다가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자니 쿠에토(37)는 1회부터 피홈런 2방을 맞고 마이애미 데뷔전을 망쳤다(1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 시범경기에서도 3.2이닝 11실점(ERA 27.00)에 그친 쿠에토는 아직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 결국 이두근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쿠에토와 마이애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한편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스(25)는 첫 5경기 11안타로 현재 메이저리그 안타 전체 1위에 올랐다(.550 .571 .600).
갈로 부활?
1호 홈런 - 타구속도 108.1마일 vs 아미르 개럿
2호 홈런 - 타구속도 108.2마일 vs 딜런 콜먼
3호 홈런 - 타구속도 112.3마일 vs 자니 쿠에토
미네소타 1-4선발
파블로 로페스 - 5.1이닝 8K 무실점 승
소니 그레이 - 5이닝 1K 무실점 승
조 라이언 - 6이닝 6K 1실점 승
타일러 말리 - 5이닝 7K 1실점 승
*내일 선발 마에다 겐타
필라델피아(4패) 1-8 뉴욕 양키스(3승1패)
W: 코르테스(1-0 1.80) L: 워커(0-1 8.31)
양키스의 방망이는 오늘도 화끈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5득점에 성공한 양키스는 오늘도 8득점에 성공. 양키스가 개막 첫 4경기 연속 5득점 이상에 성공한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양키스는 7경기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오늘 저지(4타수 1안타 1볼넷)와 스탠튼(4타수 무안타 1타점)은 침묵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특히 개막전 홈런을 터뜨렸던 글레이버 토레스(26)가 3회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때려냈다. 26세 111일의 토레스는 양키스 역대 7번째 최연소 1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2안타 3볼넷 2타점으로 전타석 출루에 성공한 토레스는 올 시즌 OPS가 1.333에 달하고 있다. 앤서니 리조(33)는 5회 마르테를 상대로 투런 홈런(1호)을 쏘아 올리며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양키스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28)는 시즌 첫 승에 성공. 5이닝 7피안타 3K 1실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 피칭에 성공했다. 양키스 투수로는 2011년 CC 사바시아 이후 처음. 사바시아는 오늘 경기를 직관했다. 한편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팀으로 예상한 필라델피아는 개막 4연패에 빠졌다. 개막 첫 4경기 37실점은 창단 후 3번째로 좋지 않은 기록이다. 4년 7200만 달러에 입단한 타이후안 워커(30)는 팀 데뷔전 4.1이닝 4실점 패전을 안았다.
양키스 최연소 100홈런
1955년 - 미키 맨틀(23세242일)
1938년 - 조 디마지오(23세273일)
1928년 - 루 게릭(24세364일)
1966년 - 조 페피톤(25세278일)
1987년 - 돈 매팅리(26세68일)
1972년 - 바비 머서(26세103일)
2023년 - 글레이버 토레스(26세111일)
필라델피아 첫 4경기 최다 실점
50 - 1895년
43 - 1883년
37 - 2023년
37 - 1931년
피츠버그(2승2패) 7-6 보스턴(2승2패)
W: 언더우드(1-0 0.00) L: 크로포드(0-1 15.75) S: 베나르(2)
피츠버그가 난타전 끝에 보스턴을 제압하고 5할 승률을 맞췄다. 양 팀 모두 1회 수비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 보스턴은 1회에만 홈런 3방(데버스, 요시다, 카사스)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데뷔 첫 3경기에서 장타가 없었던 요시다는 오비에도의 96.2마일 공을 밀어쳐 그린몬스터를 넘겨버렸다(데뷔 첫 홈런). 피츠버그 방망이도 만만치 않았다. 보스턴 선발 커터 크로포드(27)를 상대로 4회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4회 딜레이(1호)와 레이놀즈(3호)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현재 피츠버그와 연장 계약을 논의 중인 브라이언 레이놀즈(28)는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오늘 경기 승리를 견인했다. 8년 1억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협상 중인 피츠버그와 레이놀즈는 현재 옵트아웃 문제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4회 두 점차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불펜 5명이 5.1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개막전부터 득점이 쏟아지고 있는 펜웨이파크는 4경기 총 63득점이다(19-17-14-13).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첫 타석 좌익수 쪽 뜬공이 실책에서 안타로 정정되며 시즌 첫 안타를 신고. 3타수 1안타 기록 후 7회 타석에서 매커친으로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배지환은 오늘 경기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펜웨이파크 총 득점
1경기 : 19득점
2경기 : 17득점
3경기 : 14득점
4경기 : 13득점
총 63득점(경기당 15.8득점)
브라이언 레이놀즈 시즌별 승리기여도(bWAR)
2019 : bWAR 4.2 / fWAR 3.5
2020 : bWAR 0.5 / fWAR 0.0
2021 : bWAR 5.9 / fWAR 6.2
2022 : bWAR 2.9 / fWAR 2.8
4년간 bWAR 13.5승 / fWAR 12.5승
토론토(1승3패) 5-9 캔자스시티(1승3패)
W: 싱어(1-0 1.80) L: 베리오스(0-1 12.71)
토론토가 오늘도 패했다. 개막전 난타전 끝에 승리 후 3연패다. 문제는 오늘 상대가 미네소타에게 개막시리즈 스윕을 당한 캔자스시티였다는 것. 토론토는 첫 3경기 4득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에게 무려 9점을 내주고 패했다. 오늘 토론토의 선발은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호세 베리오스(28). 작년 개막전에서 0.1이닝 4실점에 그쳤던 베리오스는 오늘 시즌 첫 등판에서도 5.2이닝 9피안타 8실점(89구)으로 무너졌다. 가즈먼(6이닝 3실점 비자책) 제외 모든 선발 투수가 부진한 토론토는 시즌 선발 ERA가 10.80에 달하고 있다. 내일 토론토의 선발은 기쿠치 유세이(31)다. 반면 WBC에서 실망스러웠던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디 싱어(26)는 5이닝 3K 1실점(76구) 피칭을 통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첫 3경기 12안타 4득점에 그쳤던 캔자스시티는 장타 4개 포함 12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최다 10득점을 올렸다. 3경기 내내 안타가 없었던 MJ 멜렌데스(2안타 1홈런 2타점)와 바비 위트 주니어(2안타 2타점)는 나란히 멀티히트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15득점을 올렸지만 홈런은 없었던 토론토는 보 비셰트(25)가 9회 팀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 - 3.1이닝 9피안타 5실점 ND
케빈 가즈먼 - 6.0이닝 8피안타 3실점(비자책) 패
크리스 배싯 - 3.1이닝 10피안타 9실점 패
호세 베리오스 - 5.2이닝 9피안타 8실점 패
4경기 3패 ERA 10.80 / WHIP 2.24 / 피안타율 .409
애틀랜타(3승1패) 8-4 세인트루이스(2승2패)
W: 모튼(1-0 5.60) L: 우드포드(0-1 12.46)
동부지구 우승 후보와 중부지구 우승 후보의 빅매치. 양 팀의 시리즈 첫 경기 승자는 애틀랜타였다. 올 시즌 최고의 타선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애틀랜타는 3홈런을 몰아치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발 우드포드를 상대로 1회 라일리(1호), 2회 알비스(1호)와 아쿠냐(2호)가 한 방씩을 터뜨려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6-1). 특히 올 시즌 40-40에 도전하는 아쿠냐는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3시즌 첫 도루의 주인공이 된 아쿠냐는 1회 2호 도루에 도전했지만 콘트레라스에게 저지 당했다. 1회 라일리가 쏘아 올린 홈런의 비거리는 473피트를 날아가 부시스타디움 역대 4번째로 먼 비거리로 기록됐다. 웨인라이트(41)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제이크 우드포드(26)는 4.1이닝 3피홈런 6실점(95구)으로 소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MVP 골드슈미트(35)는 7회 앤더슨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1호)을 신고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오늘 통산 1933안타 434홈런의 팀 레전드 앤드루 존스(45)의 2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존스의 영구결번식은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애틀랜타 역대 최장거리 홈런(2015년 이후)
495피트 - 로날드 아쿠냐(2020년)
483피트 - 애덤 듀발(2021년)
481피트 - 로날드 아쿠냐(2021년)
479피트 - 마르셀 오수나(2021년)
477피트 - 애덤 듀발(2021년)
473피트 - 오스틴 라일리(2023년)
애틀랜타 영구결번
3. 데일 머피
6. 바비 콕스
10. 치퍼 존스
21. 워렌 스판
25. 앤드루 존스
29. 존 스몰츠
31. 그렉 매덕스
35. 필 니크로
41. 에디 매튜스
42. 재키 로빈슨(전 구단)
44. 행크 애런
47. 톰 글래빈
콜로라도(2승3패) 4-13 LA 다저스(3승2패)
W: 알몬테(1-0 4.50) L: 펠트너(0-1 9.64)
다저스가 5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곤솔린과 페피오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마이클 그로브(26)는 4회까지 13타자 중 12타자를 범타처리하며 훌륭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심판이 무스타커스의 6구째 볼을 잡아주지 않으며 2타자 연속 볼넷을 내준 그로브는 디아스에게 1타점 2루타 허용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1-2). 그리고 이어 올라온 알몬테가 승계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 역전을 허용했다(4-2). 지난해 다저스 상대 ERA 1.93으로 강했던 콜로라도 선발 펠트너 역시 4회까지 2실점으로 선전 후 5회 이닝을 끝낼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2사 후 스미스 타석에서 심판이 존 안에 들어온 공을 잡아주지 않아 볼넷을 허용. 다음 타자까지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때부터 다저스의 방망이는 폭발하기 시작. 마르티네스의 동점 적시타(4-4)와 아웃맨의 2타점 3루타(4-6), 바르가스의 적시타(4-7), 헤이워드의 투런 홈런(4-9)으로 5회 2사후 7득점을 몰아쳤다. 콜로라도는 주심의 잘못된 판정에 웃고 울었다. 오늘 다저스의 5-9번 타자들은 8안타 2홈런 11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다저스에서 최저연봉을 받는 바르가스(1안타 1타점), 아웃맨(2안타 3타점), 헤이워드(2안타 1홈런 3타점)의 활약이 빛났다. 제임스 아웃맨은 2014년 야시엘 푸이그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개 이상의 3루타를 기록한 다저스 타자가 됐다. 다저스 이적생 셸비 밀러(32)는 최고 95.5마일의 포심을 던져 2이닝 1볼넷 3K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늘 다저스 5-9번 타자
마르티네스 - 2안타 2타점
아웃맨 - 2안타 3타점 *3루타 2개
바르가스 - 1안타 1타점 1볼넷
헤이워드 - 2안타(1홈런) 3타점
테일러 - 1안타(1홈런) 2타점
다저스 팀 내 OPS 순위
1.666 - 트레이스 탐슨
1.417 - 제임스 아웃맨 *최저연봉
1.341 - 윌 스미스
1.222 - 미겔 바르가스 *최저연봉
1.119 - 제이슨 헤이워드 *최저연봉
0.996 - 프레디 프리먼
0.852 - 무키 베츠
결정적인 심판의 오심
탬파베이(4승) 6-2 워싱턴(1승3패)
W: 라스무센(1-0 0.00) L: 윌리엄스(0-1 5.40)
라스무센 : 6이닝 2피안타 7K 무실점(66구)
윌리엄스 : 5이닝 6피안타 3K 4실점 3자책(93구)
레일리 : 2홈런(1,2호) 3타점
파레디스 : 2안타 1홈런(1호) 1타점
칸델라리오 : 시즌 1호 홈런
*무서운 탬파베이 선발진, 4경기 4승 ERA 0.39
탬파베이 선발 성적
매클라나한 - 6이닝 6K 무실점 승
에플린 - 5이닝 5K 1실점 승
스프링스 - 6이닝 12K 무실점 승
라스무센 - 6이닝 7K 무실점 승
볼티모어(2승2패) 2-0 텍사스(3승1패)
W: 쿨롬(1-0 0.00) L: 그레이(0-1 2.84) S: 바티스타(2)
브래디시 : 1.2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28구)
웰스 : 5.0이닝 2K 퍼펙트(47구)
그레이 : 6.1이닝 4피안타 7K 2실점(97구)
헨더슨 : 시즌 1호 홈런
마테오 : 시즌 1호 홈런
텍사스 1-4번 타자 : 16타수 무안타 4삼진
*첫 3경기 29득점 텍사스, 1안타 무득점 침묵
디트로이트(1승3패) 7-6 휴스턴(2승3패)
W: 윈겐터(1-0 6.75) L: 네리스(0-1 4.15) S: 힐(1)
보이드 : 4.1이닝 2피안타 3K 2실점(76구)
브라운 : 4.2이닝 6피안타 5K 4실점(93구)
비어링 : 4안타 1홈런(1호) 2타점
그린 : 시즌 1호 홈런
알바레스: 1홈런(2호) 4타점
브레그먼 : 3안타 2득점
*비어링 연장 결승 투런포! DET, HOU 상대 7연패 탈출
클리블랜드(4승1패) 12-11 오클랜드(1승3패) [연장 10회]
W: 클라세(1-0 6.00) L: 메이(1-1 4.50) S: 모건(1)
플리색 : 1이닝 7피안타 1K 6실점(53구)
카프릴리언 : 5이닝 7피안타 5K 5실점(89구)
클라세 :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블론세이브
라미레스 : 5타수 3안타 2타점
네일러 : 3안타 1홈런(2호) 2타점
콴 : 5타수 2안타 3득점
로리아노 : 2안타 1홈런(2호) 2타점
브라운 : 2안타 1홈런(1호) 2타점
*양 팀 도합 30안타 23득점! 클리블랜드 혈투 끝 4연승
내일(5일)의 메이저리그 중계(SPOTV)
05:10 애리조나(갤런) vs 샌디에고(다르빗슈)
* 캐스터 정세현 / 해설 이현우
08:10 피츠버그(콘트레라스) vs 보스턴(피베타)
* 캐스터 백승협 / 해설 이희영
11:10 콜로라도(마르케스) vs LA 다저스(우리아스)
* 캐스터 장영태 / 해설 김형준
김하성 선수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
이번 시즌도 뜨겁다
남은 시즌 MLB무대에서 활약할 김하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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