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어빙 동반 출격에도 눈물' 댈러스, 또 연패 빠졌다... 멀어진 PO
댈러스가 마이애미에 패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데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2-129로 패했다.
서부 11위 댈러스는 10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격차가 1.0경기로 벌어졌다. 인디애나전에서 4연패를 끊었던 댈러스는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2연패에 빠졌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더 멀어졌다.
동부 7위 마이애미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6위 브루클린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살린 마이애미다.
댈러스는 야투 24개 중 17개를 성공한 루카 돈치치가 42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쏟아냈음에도 패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31점)와 카이리 어빙(23점)의 활약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는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의 결장에도 승리를 따냈다. 코디 젤러가 20점, 케빈 러브가 18점을 올리며 아데바요의 공백을 착실히 메웠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35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댈러스는 마이애미에 1쿼터부터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돈치치의 맹활약에 쾌조의 슛감을 보인 하더웨이까지 힘을 보태며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버틀러를 앞세운 마이애미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6-2 스코어링 런을 내줬다. 쿼터 막판에는 러브에게 잇달아 실점한 댈러스는 31-44로 1쿼터를 끝냈다.
마이애미는 2쿼터 초반에도 러브가 공격을 이끌며 댈러스를 두들겼다. 댈러스가 하더웨이의 외곽포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젤러가 득점을 적립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어빙과 돈치치가 분투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은 댈러스는 64-7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댈러스는 어빙과 하더웨이가 번갈아 득점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젤러와 버틀러가 인사이드를 공략하고, 맥스 스트러스가 잇달아 3점슛을 집어넣으며 오히려 간격을 늘렸다.
위기에 몰린 댈러스는 하더웨이와 돈치치가 나서서 급한 불을 껐다. 댈러스의 반격이 펼쳐지며 16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큰 폭으로 줄었다. 승리 희망을 살린 댈러스는 96-102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4쿼터 초반 타일러 히로와 게이브 빈센트의 3점슛이 나오며 다시 마이애미가 상승세를 탔다.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밀린 댈러스는 어빙이 소방수로 나섰다. 이어 돈치치의 득점 행진이 펼쳐지며 맹추격을 전개했다. 하더웨이의 3점슛으로 종료 2분을 남기고 점수 차는 5점으로 줄었다.
하지만 댈러스는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중요했던 시점에 공격에 연거푸 실점하며 가까스로 잡은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위기의 댈러스
돈치치 어빙 듀오는 실패??
시즌 막바지로 흘러가는 NBA
PO는 어떤 팀들이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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